마녀공장 주가 따상에 이어 뷰티업계 상장 준비

마녀공장 코스닥 상장 첫날'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하면서 지금까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녀공장은 지난 8일 시초가(1만 6000원)보다 30% 높은 4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증권은 마녀공장의  IPO투자자이자 상장주관사로 마녀공장 공모 주 200만 주 가운데 180만 주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대금도 조달 금액의 3.5%인 10억 4160만 원 벌어들였습니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된 종합 화장품 기업입니다. 마녀공장, 아워비건, 바닐라 부티크, 노머시, 4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1018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남겼습니다. 지난달 22~23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 수요 예측에서 1800대 1을 기록했습니다.

 

마녀공장이 중국 내 판매 의존도에서 탈피한 화장품 업체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기 순이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시장, 퓨어클렌징, 갈락나이라 신 2.0 에센스,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등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마녀공장의 올해 예상 매출약은 1227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 순이익은 184억 원으로 예상되며, 기초제품 및 온라인 채널 비중이 높아 동종업체 대비 마진율이 우수합니다. 장기적으로 15~20%의 높은 마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중소 뷰티업계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도  IPO(기업공개)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해 하반기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달 상장예비 심사청구서 제출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 스펙(SPAC)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20일 주총에서 스펙 주주의 합병 찬반 여부 투표 후 12월 경 상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