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디스패치로 법적 대응 나선 배우 김히어라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시의 상지여자중학교에 다닐 때'빅상지'라는 일진그룹에 가입해 활동했다. 김히어라가 폭력 행위를 적극 부인한 것과 달리 학생들에게 돈을 뜯어낸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로 취급한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 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앞으로 사실무근인 내용과 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히어라

김히어라는 1989년 3월 18일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원주시 상지여자중학교와 북원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창강 문화산업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해 보컬과 댄스를 전공했으며,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그녀는 뮤지컬 <서편제>, <살리에르>, <리틀잭>, <펜레터>, <베르나르다 알바>, <이블데드>, <마리퀴리>, <프라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아 연기력을 쌓았다. 특히 2016년 뮤지컬 <리틀잭>에서 줄리 역을 맡아 사랑하는 살람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절절하게 표현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효평을 받았다.

 

 

2021년부터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TVN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마약조직의 수장 용사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익준의 간 이식 환자로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  12월 30일에 방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김히어라는 이사라 역을 통해 빌런으로서의 악랄함과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지컬부터 드라마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김히어라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연기가 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